감각이 무딘 사람들의 특징, 그리고 암 조기 발견의 길 (신체 감각, 자기 인식, 예측 검사)

저는 어릴 적부터 몸이 아프다는 느낌을 자주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생리통도 없었고, 사춘기 때도 눈에 띄는 감정 기복이 없었으며, 나이가 들면서도 갱년기 증상은 미약했습니다. 감정 기복이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하는일은 없었고, 어깨가 아파서 병원을 다닌 기억은 있습니다. 


감각이 무딘 사람들의 특징
감각이 무딘 사람들의 특징, 그리고 암 조기 발견의 길 (신체 감각, 자기 인식, 예측 검사)


주사를 맞거나 침을 맞아도 친구들은 “시원하다”라고 말하는 그 순간을 저는 느끼지 못했고, 늘 "잘 모르겠어"라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에야 “어? 이제 안 아프네”라는 식으로 내 몸의 변화를 인식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살아오다보니 당연히 작은 질병들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그때 그때 병원약 처방을 받고 나은듯 착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은 몇개월이 지나 있었고, 갑작스레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감각이 무딘 사람들이 암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알아차리기 위해 어떤 습관과 시선이 필요한지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나를 치유하는 하루! 함께 해요.



나를 치유하는 하루! 동참하기!




1. 몸이 잘 안 느껴지는 사람, 수치와 기록이 생명줄입니다.


감각이 무딘 사람들은 대부분 통증이나 불편함을 뒤늦게 인식합니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나도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며 지나치곤 하죠. 하지만 암은 조기 발견이 생존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느낌이 아니라 수치와 루틴으로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 ✅ 건강검진은 매년 정기적으로

  • ✅ 혈액검사, 초음파 등은 주기적으로, CT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하기

  • ✅ 일상에서의 컨디션을 기록하고 비교하는 습관


감각은 무디지만 숫자는 정직합니다. 기록과 데이터로 내 몸을 이해해야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괜찮다”는 말 대신 “확인했다”는 습관!


감각이 무딘 사람들의 공통점은 몸이나 마음의 이상 신호를 ‘괜찮다’고 넘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건 괜찮은 게 아니라 ‘잘 느끼지 못했을 뿐’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의 상태를 ‘체크’하고 ‘기록’하는 루틴이 필요합니다.


  • 🟠 오늘 식사는 평소보다 적었는지

  • 🟠 수면 시간이 유난히 길거나 짧았는지

  • 🟠 몸의 긴장도나 피로도가 변화했는지


“느끼는 사람”이 아니라 “관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 습관이 암의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합니다.



3. 예측이 감각보다 빠르다: 최신 검사 기술 활용하기


저는 재발 당시에도 가슴통증을 그져 가볍게 여기고 병원에서 주는 염증약을 먹으며 또 시간을 보냈습니다.   병원에선 처음부터 큰 질병을 염두에 두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감각이 아닌 예측 검사 기술에 의존해야 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최근에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들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 🧬 유전자 검사 (BRCA, TP53 등)

  • 🩸 혈액 기반 암 스크리닝 (cfDNA 검사 등)

  • 🔍 종양 마커 검사 (CA15-3, CEA, AFP 등)


감각이 무디다면, 기술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예측 기반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고 데이터를 꾸준히 쌓아가야, 놓치지 않고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나라에서 권장하는 검사만 충실히 받아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같은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반복된다면 그때는 CT등 정밀검사를 꼭 받아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감각이 무디다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그러나 감각만으로 건강을 지키기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입니다. ‘괜찮다’고 넘기지 말고, ‘정기적으로 확인’하며,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

감각이 없어도 우리는 충분히 나를 돌볼 수 있습니다. 그저 조금 다른 방식으로요.


당신이 오늘 이 글을 읽고 “나는 어떤 감각을 놓치고 있었을까?” 돌아보게 된다면, 그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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